“썩을 놈아! 네가 어떻게 내 믿음을 저버릴 수 있느냐!”

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합니다.

“아버지… 정말 죄송합니다… 다시는 안 그럴게요.”

아버지는 단호하게 말합니다.

“내가 그렇게 당부했는데, 또 이러는 거냐?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말라고 했잖아!”

아들은 고개를 숙인 채 말합니다.

“이번엔 정말 마지막이었어요… 저도 멈출 수가 없었어요.”

아버지가 더 크게 외칩니다.

“이번엔 너 혼자서 책임져야 한다! 네 아내랑 딸을 생각해 봐라! 언제까지 그들을 힘들게 할 거냐!”

아들은 흐느끼며 눈물을 흘리고, 아버지는 고개를 돌리며 한숨을 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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